[화통토크] ②오석근 위원장 "한국영화 100주년, 도약의 기회"

'한국영화100년운영위원회' 출범
  • 등록 2018-08-02 오전 6:00:00

    수정 2018-08-02 오전 6:53:05

오석근 영진위원장(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과거 100년을 기념하고 미래 100년의 청사진을 그리겠다.”

오석근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 위원장이 내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앞두고 “한국영화가 새롭게 도약할 기회다”며 이 같이 밝혔다. 2019년은 최초의 한국영화로 알려진 1919년 ‘의리적 구토’가 제작된 지 100년이 되는 해다.

영진위는 이달 중 출범하는 ‘한국영화100년운영위원회’(가칭)를 통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단 이름을 ‘100주년’이 아닌 ‘100년’으로 표기한 건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겠다는 의미다. 영진위는 원로 영화인 단체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와 영화단체연대회의 등과 함께 준비 중이다.

오 위원장은 “원로든 현역이든 영화계 전체가 참여하는 조직을 만들어서 그 안에서 모든 논의를 할 예정이다”며 “단순히 기념행사를 치르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과거 영화인 재조명과 현재 영화인 복지문제 그리고 미래 한국영화 100년을 위한 모멘텀을 삼을 수 있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남북정상회담 개최 이후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면서 한국영화 100주년에 되는 내년에 남북 간 영화교류도 기대되고 있다. 강원영상위원회에서는 내년 개최를 목표로 평창남북평화영화제를 준비 중이고, 영진위도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를 발족시켰다. 오 위원장이 지난 5월 프랑스 칸 출장 당시 100주년 행사를 남북이 함께 치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영진위는 올해 열리는 평양국제영화축전에 접촉 중이기도 하다.

오 위원장은 “평양국제영화축전을 통해서 교류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타진해보고 있다”며 “현재로써 말할 수 있는 것은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문화교류 관련해서 영화가 의제로 다뤄지면 남북영화교유의 물꼬를 트는 터닝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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