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고 제치고 마무리까지…손흥민의 완벽했던 리그 첫 골

  • 등록 2018-11-26 오전 6:00:00

    수정 2018-11-26 오전 6:00:00

손흥민이 조르지뉴를 따돌리고 드리블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휴식이라는 보약을 먹은 손흥민(토트넘)이 역대급 경기력을 선보였다.

손흥민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라운드 첼시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3분까지 78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은 이날 2-0으로 앞선 후반 9분 추가 골을 터트리는 등 맹활약했고 팀의 3-1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손흥민의 골 장면에서는 장점인 빠른 스피드와 침착함, 결정력이 모두 빛났다. 손흥민은 역습 상황에서 델리 알리가 오른쪽 측면으로 찔러준 패스를 잡은 뒤 라인을 타고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했다. 첼시 중원의 핵심인 조르지뉴가 조르지 새가 강하게 압박했지만 손흥민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했다. 페널티 박스 안으로 접고 들어간 손흥민은 다비드 루이스까지 가볍게 제친 뒤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막을 수 없는 곳으로 침착하게 왼발 슈팅으로 밀어 넣었다.

손흥민이 왼발 슈팅을 때린 시간은 후반 8분 55초로 오른쪽 측면에서 첫 터치를 가져간 후반 8분 48초 이후 7초 만에 약 50m 질주한 뒤 성공한 번개같은 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기록하는 기쁨을 누렸다.

손흥민은 2017~2018 프리미어리그 시즌을 마친 뒤 정상적으로 쉬지 못했다. 손흥민은 비시즌 동안 2018 러시아 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등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하며 혹사 논란에 시달렸다. 체력적으로 완벽하지 못한 손흥민은 그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하며 많은 부담감에 시달렸다.

하지만 손흥민이 11월 A매치 기간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보름간의 휴식을 취하자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는 이날 경기에서 1골을 비롯해 가벼운 몸놀림을 선보였고 남은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손흥민은 이 골로 유럽 통산 100번째 골에 1골만 남겨두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 함부르크(20골)와 레버쿠젠(29골)에서 총 49골을 성공시킨 손흥민은 토트넘 이적 후 50골을 터트리며 유럽에서만 99골을 기록하고 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오랜 기간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해서 동료와 팬들에게 미안했다”며 “부진을 털어내고 강팀 첼시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흥민은 이날 득점 장면에 대해 “알리의 패스가 좋았다”고 말한 뒤 “첼시전에 출전한 모든 선수의 경기력이 좋았기 때문에 3-1 승리라는 결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 최고의 경기였다”고 강조했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역시 승리를 거둔 선수들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는 “오늘 경기는 설명이나 분석이 필요 없을 것 같다”며 “모두 환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칭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영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는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된 크리스티안 에릭센(9점) 다음으로 높은 8점을 받았고 영국 공영방송 ‘BBC’의 메인을 장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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