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혜진·안나린, 캐나다 여자오픈서 첫 우승 맞대결…3R 공동 선두

최혜진·안나린, 캐나다 여자오픈 3R 공동 선두
나란히 LPGA 투어 첫 우승 도전
최혜진 우승하면 신인상 경쟁 접전 펼쳐
세계 랭킹 3위 넬리 코다 2타 차로 추격
  • 등록 2022-08-28 오전 6:33:53

    수정 2022-08-28 오전 6:33:53

최혜진이 28일 열린 LPGA 투어 캐나다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슈퍼 루키 최혜진(24), 안나린(26)이 캐나다 여자오픈(총상금 235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최혜진과 안나린은 28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타와의 오타와 헌트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까지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나란히 공동 선두에 올랐다. 3위 폴라 리토(남아프리카공화국)를 1타 차로 따돌렸다.

최혜진은 이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엮어 5타를 줄였고, 안나린은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올 시즌 루키로 데뷔한 최혜진은 아직 우승이 없지만 17개 대회에서 톱10에 8차례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냈고, 신인상 순위에서도 2위로 신인상 경쟁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 결과로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따돌리고 신인상 부문 1위로 올라설 가능성도 있다.

지난해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한 안나린 역시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노린다. 올해 안나린의 가장 좋은 성적은 지난 3월 JTBC 클래식에서의 3위였다.

2타 차 선두로 출발한 안나린은 2번홀(파4)과 5번홀(파3), 6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선두를 질주했다.

12번홀(파4)에서도 6m의 먼 거리 버디를 잡아내며 최혜진에 4타 앞섰고 2위 리토에게도 3타 앞서며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13번홀(파3)에서 보기가 나오며 흐름이 끊겼다. 티 샷이 그린 주변의 물로 향하는 듯했지만 물 주위의 돌을 맞고 물을 벗어나는 방향으로 틀어지는 행운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공은 그린 뒤의 러프로 들어갔고, 그린의 잘록한 허리처럼 들어간 까다로운 곳에 핀이 꽂혀 쉽지 않은 칩 샷을 해야 했다. 결국 안나린은 이 홀에서 보기를 범하고 말았다.

이후 안나린이 파 행진을 이어가는 동안 최혜진은 15번홀(파3)과 16번홀(파4)에서 핀 2.5m 이내로 샷을 붙인 뒤 연이어 버디에 성공해 안나린을 따라잡았다.

지난달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에서 팀을 이뤄 함께 경기를 펼치고 공동 6위에 올랐던 이들은 이번에는 첫 우승을 놓고 같은 조에서 최종 라운드 우승 경쟁을 펼치게 됐다.

세계 랭킹 3위이자 지난주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아람코 팀 시리즈에서 우승하며 기세를 탄 넬리 코다(미국)가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4위에 오르며 최혜진, 안나린을 2타 차로 추격한다.

김아림(27)과 대니엘 강(미국)이 12언더파 201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이 캐나다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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