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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MBN ‘한번 더 체크타임’에 출연해 “아내와 자주 다퉜는데, 아내가 차라리 이혼하자고 해서 법원에 다섯 번쯤 갔다”고 말했다. 이어 “2003년 협의 이혼을 마치고 3개월간 숙려 기간을 가졌다”며 “3개월 내 이혼을 신고하지 않으면 무효가 되는데, 결국 아내와 크게 또 다퉈 이혼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런데도 두 사람이 계속해서 함께 살게 된 이유는 집 때문이었다고. 아내 유향곤씨는 “나도 집이 한 채고, 남편도 그 집이 전부라 어쩔 수 없었다”며 “평소엔 이혼한 것을 잊고 산다. 머리가 나빠서 잊어버리니까 같이 사는 것 같다. (이혼한 것이) 계속 생각나면 못 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