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풍' 60년 후에도 여전한 찐친…나문희·김영옥·박근형 특별한 우정

  • 등록 2024-01-30 오전 8:11:47

    수정 2024-01-30 오전 8:11:47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영화 ‘소풍’(감독 김용균)이 60년이 지나도 여전히 재밌는 찐친의 케미가 돋보이는 문희X영옥X근형 찐친 모먼트 영상을 30일 공개했다.

친구들의 우정이 빛나는 영화 ‘소풍’은 절친이자 사돈 지간인 두 친구가 60년 만에 함께 고향 남해로 여행을 떠나며 16살의 추억을 다시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이다.

센치한 삐심이 ‘은심’ 역의 나문희, 속 깊은 투덜이 ‘금순’ 역의 김영옥, 스윗한 은심바라기 ‘태호’ 역의 박근형 배우는 60년만에 고향에서 다시 모여 어느새 10대 시절로 돌아간 듯 즐거운 모습으로 눈길을 끌며 여전히 여전히 찐친 모먼트를 담아 따뜻한 웃음을 선사한다.

서로를 삐심이, 투덜이라고 부르며 장난치다가도, 안 보이면 금세 서로를 걱정하는 다정함에 웃음이 새어 나온다. 시장에서 나물을 파는 금순에게 “나이 많은 할머니가 쪼그려 앉아 있길래”라며 사 온 나물을 건네는 은심과 그런 친구에게 “내는 젊은이야?”라고 화내는 모습에서 순수한 소녀 시절이 투영된다. 태호는 “60년 만에 첫사랑 만났는데 이보다 중한 일이 어딨노”라는 한 마디로 은심에 대한 마음과 신사 같은 면모를 엿볼 수 있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자식은 마음 같지 않지만 “친구들 덕분에 다시 사는 것 같았다”는 대사처럼, 여전히 친구와 먹는 막걸리는 달고, 소풍에는 마음이 설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소풍’은 인생의 황혼기를 맞이한 친구들이 고향에서 다시 모여 남은 인생과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특별한 시간을 그린다. 누구나 겪는 청춘과 황혼기를 나문희, 김영옥, 박근형 배우의 명연기로 표현해 더 큰 감동을 선사한다. 60년 만에 처음 호흡을 맞추는 세 배우들의 만남은 오랜 동료이자 절친한 친구들의 끈끈한 우정을 그대로 영화에 담아 전 세대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소풍과도 같은 우리의 인생과 한 편의 시가 되는 우정을 담은 영화 ‘소풍’은 오는 2월 7일 설 연휴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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