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불꽃` 조민기, 신은경 위해 그룹 승계권 포기

  • 등록 2011-03-28 오전 7:49:01

    수정 2011-03-28 오전 8:01:58

▲ (사진=MBC 캡처)
[이데일리 SPN 박미경 객원기자] 조민기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그룹 오너 자리를 포기하며 신은경에게 감동을 줬다.

2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 연출 백호민) 마지막회에서 김태진(이순재 분) 회장의 유언장이 공개됐고 김영민(조민기 분)은 유언장에 적혀 있는 자신의 이름 대신 형 영준(조성하 분)의 이름이 후계자로 적혀 있다고 발표했다.

나영(신은경 분)은 "민재와 당신만을 위해 산 대가가 이거냐"며 대서양 총수 자리를 포기한 영준을 원망하며 떠났다.

모든 것을 잃은 나영은 엄마의 무덤에 찾아갔다. 그리고 "그만 살까봐. 악쓰고 살았는데 세상이 호락호락하지가 않더라. 나도 지쳤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또 고향 등대를 찾은 나영은 "언니처럼 그저 세상을 바라보면서 살걸 그랬나봐"라며 좌절했다.

그때 나영 앞에 영민이 나타났다. 영민은 "여보, 왜 내 이름 대신 형 이름을 불렀는지 알아? 당신을 찾고 싶어서였어. 잃어버린 내 가족을 찾고 싶어서였다"며 자신이 그룹 후계자 자리를 포기한 이유를 밝혔다.

그리고 "나 역시 당신처럼 빈털터리"라며 나영을 껴안았다. 영민의 진심을 알게 된 나영은 "정말 나 때문에 그룹 총수 자리를 버린 것이냐. 후회 안하냐"고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영민을 받아들였다.

가족과 화목하게 지내며 욕망을 내려놓은 듯 보이던 나영은 김태진 회장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리고 김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다시 욕망의 눈빛을 보이며 `욕망의 불꽃`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편 이날 `욕망의 불꽃` 최종회는 시청률 25.9%(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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