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나게살거야` 최수린, 손현주·유세례 의심 `갈등`

  • 등록 2012-02-06 오전 7:23:42

    수정 2012-02-06 오전 8:20:39

▲ SBS `폼나게 살거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최수린과 손현주의 부부 갈등이 더욱 깊어졌다.

2월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연출 홍창욱·극본 문영남) 41회에서는 나대라(손현주 분)와 은근희(유세례 분)가 함께 있는 모습에 분노하는 남은정(최수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라와 근희는 저녁 늦게까지 학원 자리를 알아보러 다녔고 대라의 아이들을 불러 함께 고깃집에 갔다. 그리고 이 모습을 목격한 은정은 분노해 아이들을 데리고 아무 말 없이 자리를 떠났다.

은정은 집에 돌아온 대라에게 “다정하게 한가족 같았다. 나만 빠져주면 되냐. 내가 그렇게 싫다는데 굳이 애들까지 한가족인 양 남들 앞에 인정받고 싶었냐”며 화를 냈고 이에 대라는 “나도 숨 막히니 너무 쪼지 마라. 내가 아니라면 아닌 줄 알아라. 조금만 버티며 이 고비를 넘어가자”고 부탁했다.

또 “내 직장까지 구해 준 사람이다. 학원 자리 알아보러 온종일 다녔다. 밥할 시간도 없고 애들 배고플까 봐 데리고 나가서 고기 사준 거다”라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하지만 은정은 “내 새끼들 고기 내가 사준다. 그리고 다른 학원 알아봐라. 그 계집애한테 월급 받는 거 자존심 상한다. 학원 핑계로 만날 붙어 다니려고 하냐”며 계속해서 대라와 근희의 관계를 의심했다. 그리고 이에 대라 또한 “그래. 만날 붙어 다닐 거다”라고 소리쳐 두 사람의 갈등이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연덕(박정수 분)이 아들 신형(기태영 분)의 가출을 며느리 아라(윤세인 분)에 대한 원망으로 돌리며 구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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