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킹` 하지원, 이승기 진심 알고 `눈물 주룩`

  • 등록 2012-04-06 오전 8:27:06

    수정 2012-04-06 오전 8:27:06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승기에 속아넘어간 하지원이 눈물을 쏟았다.

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극본 홍진아, 연출 이재규 정대윤) 6회에서는 김항아(하지원 분)의 마음을 잡기 위해 철저한 연극을 펼치는 이재하(이승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을 거절한 항아에게 복수를 다짐한 재하는 로맨틱한 피아노 연주에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사진을 선물해 항아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재하의 작전은 성공했고 항아는 맨발로 재하에게 뛰어나와 안기며 그의 마음을 받아들였다.

재하는 자신에게 넘어온 항아의 모습에 "평생 연애도 한번 못해보고 불쌍하다"며 미안해했지만 결국 "내가 먼저 살자"며 항아에게 이별을 고하기로 결심, "기자회견에서 약혼 안하겠다고 같이 말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나 이미 재하에게 마음을 빼앗긴 항아는 "약혼 하겠다. 우리 마음이 이미 하나로 뭉쳤는데 뭐가 무섭냐. 어떤 일이 와도 우린 이겨낼 수 있다. 제 걱정은 말아라. 전 재하 동지와 함께라며 수용소에서도 행복할 수 있다"고 자신의 마음을 내보여 재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재하는 "내가 결혼하게 미쳤냐. 이거 다 연극이다. 내가 꾸민거다"라고 실토했다. 그리고 "좋게 끝내보려고 내가 쇼한거다. 평생 연애 한번 못해본 애한테 좋은 추억 남겨주고 끝내려고 했는데 왜 일을 이따위로 만드냐. 순진한 것도 정도가 있다"고 소리쳤다.

항아는 이 모든 것이 일부러 꾸민 연극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재하는 "누가 속으라고 했냐. 그딴 거에 왜 넘어오냐. 연애 한번 못해본 거 티내냐. 쉬워가지고"라며 차가운 말을 내뱉었고 이에 항아는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후 항아는 공식 기자회견에서 "이재하와 약혼하겠다"고 공개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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