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첫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차칸남자’(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 이나정)에서는 나쁜 남자로 돌아온 강마루(송중기 분)가 한재희(박시연 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루는 일본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정신을 잃고 쓰러진 은기(문채원 분)를 마주쳤고 의사를 찾는다는 기내 방송에 다시 은기에게 갔다. 6년 전 의대 본과 3학년까지 다니다 제적되었던 것.
깜짝 놀란 마루는 “이 환자분과는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이에 재희는 “제 딸이다. 친엄마는 아니지만 제 남편의 아이다”라고 밝혔다. 마루가 수감되어 있는 동안 재희는 한 남자의 아내가 되어 아이까지 키우고 있었던 것이었다.
한편 이날 첫방송을 시작한 ‘차칸남자’는 빠른 전개와 개성 넘치는 인물들의 등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