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안타 3볼넷 대활약에 끝내기 결승득점까지

  • 등록 2013-04-21 오전 6:38:58

    수정 2013-04-21 오후 12:06:28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장타를 날리고 있다.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31)가 3안타 3볼넷에 연장전 결승득점까지 올리는 놀라운 활약을 펼쳤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어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전해 7타석 4타수 3안타 3볼넷으로 6차례나 루상에 출루했다. 또한 팀 승리의 시발점이 되는 2루타를 쳐내고 끝내기 결승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추신수는 이날 출루 성공으로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치른 마지막 13경기와 신시내티 이적 후 17경기를 포함, 개인 최다인 30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투수 웨이드 르블랑의 3구째 낮은 87마일(140km)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안타로 연결했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2번 잭 코자트 타석때 2루를 훔쳐 시즌 두 번째 도루까지 기록했다.

2회말에는 2사 주자 1,2루에서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얻어 1루에 걸어나갔다, 4회말 역시 2-0으로 앞선 가운데 1사 2루 상황이 되자 마이애미 배터리는 추신수에게 유인구를 집중적으로 던지며 사실상 걸려보냈다.

추신수는 6회말에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얻어 다시 1루에 나갔다. 8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구원투수 A.J. 라모스의 4구째 80마일(129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전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5번째 출루였다.

하지만 5번이나 루상에 나갔음에도 득점이 1점도 없었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그만큼 후속타자들의 적시타가 나오지 안핬다는 의미였다.

경기가 연장전으로 접어든 가운데 추신수는 10회말 다시 타석에 들어섰지만 삼진에 그쳐 100% 출루 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13회말 7번째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구원 투수 스티브 치쉑을 상대로 천금같은 좌측 선상을 가르는 2루타를 기록하며 승리에 발판을 놓았다. 이어 대타 세자르 이즈투리스의 중견수플라이로 3루로 진루한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희생플라이때 홈을 밟고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다.

신시내티는 연장 13회 2-2 동점 균형을 깨는 필립스의 결승플라이 덕분에 마이애미를 3-2로 꺾고 시즌 10승(8패)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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