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30도 넘는 `찜통 더위`…대구 32도·서울 30도

경상 내륙, 33도 넘을 수도…‘폭염특보’ 가능성
25일까지 33도 이상 오를 듯…평년보다 2~8도↑
23~34도 분포…중부내륙·동해안까지 확대 전망
미세먼지 ‘보통’…수도권 등 서쪽지역 오전 ‘나쁨’
  • 등록 2019-05-23 오전 6:00:00

    수정 2019-05-22 오후 5:52:16

지난 22일 오후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개장 준비를 위해 모래를 고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오늘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로 무덥겠다. 한낮엔 대구 32도를 비롯해 서울도 30도까지 치솟겠다. 포항·강릉·청주 역시 30도로 또다시 30도를 넘는 더위가 찾아오는 곳이 많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상 10~19도로 평년(10~16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도 영상 21~32도로 평년(21~27도)보다 높겠다. 특히 밀양, 의령 등 경상 내륙 지역은 한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 특보(주의보·경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폭염특보가 발표(23일 11시 발효)된 일부 경상 내륙에는 이번 주말인 25일까지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 또한 당분간 맑은 날씨에 일사가 더해지면서 낮 기온이 차차 올라 평년보다 2~8도 높은 23~34도 분포로 덥겠으며 오늘은 그 밖의 경상내륙, 내일(24일)에는 일부 중부내륙과 동해안에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면서 폭염특보가 확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여름철인 6~8월 일 최고기온이 이틀 이상 33도가 넘을 경우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발령한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되며 일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면 폭염경보가 발령된다.

기상청은 “해마다 여름이면 우리나라를 덮치는 폭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는 데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춘천 11도 △강릉 18도 △청주 15도 △대전 15도 △전주 14도 △광주 14도 △대구 15도 △포항 18도 △부산 18도 △울릉도·독도 17도 △제주 19도 등이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5도 △춘천 29도 △강릉 30도 △청주 30도 △대전 29도 △전주 29도 △광주 31도 △대구 32도 △포항 30도 △부산 26도 △울릉도·독도 24도 △제주 28도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안팎으로 크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단계로 예상되지만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 서쪽 지역은 오전에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서풍이 계속되면서 동해안 지역은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고 있어 각종 화재 예방에 신경 써야 한다고 기상청은 주문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높이로 일겠다. 먼 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0.5~2.0m, 남해 0.5~1.5m로 예보됐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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