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가고 오징어 왔다”…동해시, 오징어 판매(feat. 숙회 레시피)

  • 등록 2020-03-29 오전 12:00:00

    수정 2020-03-29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강원도가 농민에 이어 어민 챙기기에 나섰다. 감자 완판 열기가 채 식지도 않은 강원도가 이번엔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어업인들을 돕기 위해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사진=백종원 유튜브 영상 캡처)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동해 묵호 어시장과 수협마트를 찾는 방문객이 감소했다. 수산물 소비·유통이 부진해지자 동해시는 오는 30일 오후 1시부터 오징어 팔아주기 운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동해시는 평소 2만 7500원에 판매하던 오징어 한상자(10마리)를 택배비 포함 2만원에 판매한다. 총 수량은 2000상자고 ‘동해몰’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1인당 1상자만 구매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힘든 어업인들을 돕고, 외출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품질 좋은 오징어를 제공하기 위해 특판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산품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전했다.

앞서 강원도는 코로나19 사태로 판매량이 감소한 강원도 감자를 10㎏에 택배비 포함 50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해 주목을 받았다. 11일 판매 이후 주문이 폭주했지만 일손 부족으로 배송 물량을 준비하지 못해 하루에 1만톤 이하로 구매를 제한해야 했다. 강원도는 4월 7일까지 판매할 예정이었지만 예상치 못한 인기 때문에 24일까지만 판매해야 했다.

▼오징어 티켓팅 전 숙회 레시피를 보고 전열을 가다듬어 보자. 다음은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의 오징어 숙회 레시피다.

*오징어 손질

1. 냉동 오징어는 해동한 뒤 한 마리씩 잡고 손질한다. 우선 가위를 이용해 배를 가른다.

2. 다리를 잡고 잡아당겨 다리와 내장을 떼어낸다.

3. 오징어 몸통 안쪽에 있는 투명한 심을 아래쪽부터 잡아당겨 떼어낸다. 심 위쪽은 엄지손가락을 심 밑에 넣고 밀어가며 잡아당겨야 깨끗이 떨어진다.

4. 몸통 양쪽에 붙어있는 내장을 잡아당겨 뗀다.

5. 다리 윗부분에 붙어있는 내장은 가위를 이용해 잘라낸다.

6. 다리 위쪽에는 눈이 달려있는데, 눈 사이로 가위를 넣어 가른다.

7. 가른 부위를 벌려 위쪽에 보이는 눈이 터지지 않도록 잡아당겨 떼어낸다.

8. 눈을 뗀 부근에 오징어 입이 있다. 이것도 가위로 잘라낸다.

9. 오징어 다리를 하나씩 잡고 위에서부터 훑어내려 빨판을 제거한다.

*오징어 데치기

1. 냄비에 물, 꽃소금, 식초, 맛술을 넣고 끓여준다.

2. 손질한 오징어 몸통과 다리를 넣는다.

3. 오징어가 굳고 하얗게 익을 때까지 1분간 데친다.

4. 오징어가 익으면 찬물에 식힌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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