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픈도 연기 되나..내년 150회 대회도 2022년으로 미뤄질듯

  • 등록 2020-04-03 오전 6:47:10

    수정 2020-04-03 오전 6:47:10

타이거 우즈가 지난해 7월 열린 제148회 디오픈에서 경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7월 개최 예정인 남자골프 메이저 대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이 75년 만에 취소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2일 “코로나19 여파로 디오픈이 취소될 것이라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르면 2일 오전(현지시간) 대회 취소에 관한 발표가 나올 전망”이며 “R&A는 테니스 메이저 대회 윔블던의 대회 개최 여부에 따라 입장을 정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디오픈은 오는 7월 16일부터 나흘간 영국 켄트의 로열 세인트조지스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1일에는 윔블던이 올해 대회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제2차 세계대전으로 1945년 대회가 취소된 이후 대회가 열리지 않는 건 75년 만에 처음이다.

디오픈은 1차 세계대전 때인 1915년부터 1919년까지 그리고 2차 세계대전으로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열리지 못한 적이 있다. 그 뒤로는 한 해도 거르지 않았다. 올해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 윔블던과 마찬가지로 75년 만에 대회를 건너뛰게 된다.

올해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 내년 150회를 맞아 성대한 개막 준비를 해온 일정에도 차질이 생길 전망이다.

1860년 1회 대회를 시작한 디오픈은 내년 150회째를 맞아 골프의 발상지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대회 개최를 준비했다. 이 코스에선 5년마다 대회가 열렸으나 일부러 150회 개막을 위해 2021년으로 미뤘다. 하지만 149회 대회가 취소되면 150회 대회 역시 1년 뒤인 2022년으로 미뤄지게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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