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오픈, 코로나19로 대회 취소...마스터스는 11월 개최

  • 등록 2020-04-07 오전 8:16:14

    수정 2020-04-07 오전 8:16:14

150년에 이르는 역사를 자랑하는 브리티시오픈(디오픈)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올해 대회를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올해 남자 골프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열릴 예정이었던 브리티시오픈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취소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미국골프협회(USGA), R&A, 유러피언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은 7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올해 골프 대회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결정은 디오픈 취소다. 디오픈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로열 세인트조지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올해로 149회를 맞는 디오픈이 취소된 것은 세계 2차 대전으로 열리지 않은 1945년 이후 올해가 75년 만이다.

대회 일정은 1년 씩 미뤄졌다. 올해 149회째 대회를 열기로 했던 로열 세인트조지스는 내년에 149회 대회를 개최한다. 2021년에 계획됐던 150회 대회는 2022년으로 미뤄 세인트앤드루스에서 치르기로 했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1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

마스터스 대회가 4월이 아닌 때에 열리는 것은 1회 대회인 1934년 3월 개최 이후 올해가 86년 만이다.

그밖에도 5월로 예정됐던 PGA 챔피언십은 8월 6일부터 9일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6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US오픈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예정대로 9월 25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현재 PGA 투어는 5월 2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유러피언투어는 6월 25일 BMW 인터내셔널 오픈이 다음 대회다. LPGA 투어는 6월 19일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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