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미국프로골프협회(PGA of America), 미국골프협회(USGA), R&A, 유러피언투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등은 7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인해 변경된 올해 골프 대회 일정에 대해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결정은 디오픈 취소다. 디오픈은 당초 현지시간으로 7월 16일부터 19일까지 로열 세인트조지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열리지 않는 것으로 결정됐다.
올해로 149회를 맞는 디오픈이 취소된 것은 세계 2차 대전으로 열리지 않은 1945년 이후 올해가 75년 만이다.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명인 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11월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기로 했다.
그밖에도 5월로 예정됐던 PGA 챔피언십은 8월 6일부터 9일로 개최 시기가 변경됐다. 6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던 US오픈은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열린다.
하지만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은 예정대로 9월 25일부터 사흘간 개최된다.
현재 PGA 투어는 5월 21일 개막하는 찰스 슈와브 챌린지로 시즌을 재개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로선 변경될 가능성이 크다,
유러피언투어는 6월 25일 BMW 인터내셔널 오픈이 다음 대회다. LPGA 투어는 6월 19일 열리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으로 시즌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