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쩐의 전쟁' 나간다..6언더파 몰아치기로 PO 최종전 진출

  • 등록 2022-08-22 오전 5:20:54

    수정 2022-08-22 오전 5:20:54

이경훈(왼쪽)이 15번홀에서 퍼트를 끝낸 뒤 홀을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이경훈(31)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3차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극적으로 획득했다.

이경훈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2차전 BMW 챔피언십(총상금 150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치고 경기를 끝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적어내고 경기를 끝낸 이경훈은 전날 보다 22계단 오른 공동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페덱스컵 포인트 예상순위 22위에 자리했다. 오전 5시 10분 현재 경기가 진행 중이어서 최종 순위는 변동될 가능성이 있지만, 이경훈은 페덱스 포인트 순위 30위 이내 진입을 확정해 최종 3차전인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았다.

이경훈이 플레이오프 3차전까지 진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엔 31위로 30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아깝게 받지 못했다.

이번에도 투어 챔피언십 출전권 획득은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1차전 종료 기준 34위로 밀렸고,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도 예상 순위는 35위에 머물러 최종전 티켓 사냥이 어려워 보였다. 그러나 이날 6타를 몰아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생애 처음 투어 챔피언십에 나갈 수 있게 됐다.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은 보너스 상금을 놓고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경기다. 최종전에 나가지 못해도 보너스 상금을 받지만, 액수가 다르다.

1위를 하면 1800만달러의 잭팟을 거머쥘 수 있고, 2위 650만달러, 3위 500만달러 순으로 최하위인 30위를 해도 50만달러를 받는다. 31위의 보너스 상금은 25만달러다.

김주형(20)은 이날 1언더파 70타를 쳤으나 예상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는 35위에 그쳐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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