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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쌍용차가 사명을 KG모빌리티로 변경하고 ‘2023 서울모빌리티쇼’에 참가했습니다.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신형 전기차 ‘토레스 EVX’를 최초 공개하고 모빌리티 미래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이지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토레스 EVX는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기반으로 만든 전기차입니다.
KG모빌리티가 4년 만에 대규모 부스를 열고 서울모빌리티쇼에 복귀한 만큼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기대도, 회사의 각오도 남달랐습니다.
[정용원/KG모빌리티 사장]
“KG모빌리티 전동화를 이끌 토레스 EVX는 획기적인 배터리 안전성과 기대 이상의 주행 성능, 파격적인 가성비를 통해서 토레스 내연기관에 이어 전기차 시장에서도 큰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차량 전면부에는 간결한 라인의 조형미와 일자형 LED 주간주행등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앞범퍼 등 차량 곳곳에서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을 녹인 디자인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운전자의 시선이 가장 많이 머무는 디지털 클러스터에는 12.3인치 듀얼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인성을 개선했습니다.
또한 리튬 인산철 배터리를 사용해 화재 위험성은 낮추고 내구성은 높였습니다. 주행거리는 1회 충전하면 420km 이상 달릴 수 있습니다.
KG모빌리티는 쌍용차의 재기를 이끈 토레스의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곽재선/KG모빌리티 회장]
“쌍용자동차는 험난한 굴곡을 겪어왔습니다. 이제 그 모든 굴곡을 떨쳐내고 새로운 모빌리티 회사로서 세상 속에 가치를 만들어내고 모든 사람들이 박수 치고 모든 사람들이 기대하는 새로운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데일리TV 이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