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주택업체 올해 28만2천가구 분양예정

전년 계획대비 12%↓·실적대비 65%↑.. 재건축 조기발주 늘어
2.17 조치로 분양일정 조정 불가피.. 충청권 분양은 활기
  • 등록 2005-02-24 오전 6:00:30

    수정 2005-02-24 오전 6:00:30

[edaily 이진철기자] 대형주택건설업체들이 올해 주택공급 계획을 전년에 비교해 보수적으로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형주택건설업체 모임인 한국주택협회(회장 이방주)가 전체 회원사 82개사중 51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분양예정인 신규아파트는 총 28만2342가구로 파악됐다. <올해 대형주택건설업체 분양계획 클릭☜> 이같은 규모는 전년 분양실적(17만491가구) 대비로는 65.6% 증가한 것이지만 전년 분양계획(32만2945가구) 대비로는 12.6%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주택공급 계획 대비 실적은 52.8% 수준을 보였다. 주택협회는 "올해 분양계획이 지난해 분양실적 보다 증가한 주요원인은 재건축사업의 조기발주 물량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며 "분양실적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난해와 같이 계획대비 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유형별 분양계획은 ▲분양 4만1727가구 ▲임대 4378가구 ▲재개발 1만2618가구 ▲재건축 8만6131가구 ▲지역·직장조합 5087가구 ▲도급 13만1401가구 등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 15만534가구 분양돼 전년실적 대비 83.8% 증가했고, 전년계획 대비로는 14.3% 감소했다. 또 지방은 13만1808가구로 전년실적 대비 48.8% 증가한 반면, 전년계획 대비로는 10.5% 감소했다. 주택협회는 "수도권에서는 재건축사업의 개발이익환수제 시행을 우려해 상반기에 대규모 재건축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라며 "특히 서울지역은 강남권에 재건축 대단지가 몰리면서 지난해에 비해 공급물량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방의 경우 충청권 분양시장이 최근 연기·공주지역의 ´행정중심 복합도시´ 추진에 따라 분양시장이 다소 활기를 띨 것"이라고 예상했다. 주택협회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지난 17일 ´수도권 주택시장 안정대책´이 발표돼 주택건설업체들은 일부사업의 분양시기를 조정하거나 연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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