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김태원, 팬들에게 깜짝 인사…이윤석도 '응원'

  • 등록 2010-08-17 오전 8:05:23

    수정 2010-08-17 오전 8:42:27

▲ 부활 멤버 김태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이하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부활 멤버 김태원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태원은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자신의 갤러리에 글을 남겨 "부활의 역사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부활의 음악으로 추억을 회상하는 어떤 이들의 보이지 않는 힘으로부터 나는 존재했고 존재하는 중"이라고 팬들에게 고마워했다.

또 "26년간 부활을 거쳐오고 갔던 모든 멤버들을 간직해 나가야 할 작은 한 사람으로 나는 존재한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민할매' 김태원의 글을 본 이윤석도 같은 곳에 글을 남겨 선배를 응원했다.
 
이윤석은 "(김)태원 형님이 남기신 글을 보았다. 짧지만 시와 같은 문장은 역시 태원 형님의 감수성을 여실히 보여줬다"며 "태원 형님께서는 자신의 갤(디시인사드 내 스타 게시판)이 있다는 것에 대해, 그리고 그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에 대해 '남자의 자격'작가들께 듣고 이후 늘 관심을 두고 지켜보고 계셨다"고 설명했다.
▲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이어 "여기 계신 여러분의 진심 어린 음악에 대한 사랑과 태원 형님에 대한 애정은 태원형님의 삶을 보이지 않게 든든히 받쳐주고 있다"고 김태원을 대신해 거듭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 "나 역시 태원형님을 과거부터 존경해왔고 지금 함께 방송한다는 것 자체가 늘 영광이다"며 "여러분의 진심 어린 사랑으로 부활을 지켜주시길 빌며 '남자의 자격' 멤버들도 많이 예뻐해 달라"고 글을 맺었다.

한편 '남자의 자격'이 지난 16일 공개한 '사랑해서 사랑해서' 음원은 공개 당일 인터넷 음악 사이트 다음 뮤직에서 1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하며 네티즌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남자의 자격' 15일 방송에서는 지난 1년여간의 연습 끝에 '남자의 자격' 멤버들이 직장인 아마추어 밴드대회에 나가 '사랑해서 사랑해서'로 대회 4위에 입상하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감동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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