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광, 김태희에 깜찍 윙크 날리며 ‘마프’ 첫 등장

  • 등록 2011-01-14 오전 8:33:36

    수정 2011-01-14 오전 8:59:15

▲ MBC `마이 프린세스`
[이데일리 SPN 연예팀] 아이돌 출신 연기자 이기광이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4회에서 첫선을 보였다.

이날 이기광은 김태희에게 깜찍한 윙크를 날리며 등장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에서 이설(김태희 분)과 박해영(송승헌 분)은 바닷가에 갔다가 허기를 달래려 해물탕 집에 들어갔다. 해물탕 집에서 서빙 하던 건이(이기광 분)는 이설에게 깜찍하게 윙크하면서 “예쁜 누나한테 서비스”라며 탄산음료를 놓고 갔다. “나한테 윙크하는 거 봤냐”는 이설에게 해영은 “눈병 걸렸나보지”라며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이설은 “나한테 작업 걸려는 걸 보니 나를 못 알아보나 보다”며 한시름 놓았다. 식사 도중 TV에서 이설의 아버지와 관련해 “특정한 직업 없이 평생 방탕하게 살다 절도 및 사기에 연루되기도 했다”는 뉴스가 나오자 이설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했다. 황실 주방에 취직한 상태인 건이는 식당에 있던 사람들에게 “황실 재건 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 취직도 취소된다”면서 “국민투표에서 꼭 찬성표 던져 달라”고 설득했다.

뉴스 보도를 보고 충격을 받은 이설은 아버지의 명예를 되찾아주고자 황실에 입성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때 이설 앞에 다시 나타난 건이는 “누나, 한참 찾았잖아요. 공주님이시죠? 아깐 몰라 봬서 죄송해요. 뉴스 신경 쓰지 마세요. 전 그런 거 안 믿어요”라면서 “공주님 찾아 오셨다기에 제가 모시고 왔어요”라며 박동재(이순재 분) 회장을 데리고 왔다.

극중 건이는 잘생긴 데다 성격도 다정다감해 유치원 시절부터 여자들을 몰고 다닌 ‘인기남’으로 온 동네 누나, 이모, 할머니들에게까지 인기 폭발인 동네 아이돌이다. 열아홉 살에 일찌감치 군대에 갔다가 선임이 몰래 끓여준 라면을 먹고 맛의 세계의 눈 떠 황실 주방에 보조요리사로 취직까지 하게 된다.

한편 ‘지붕 뚫고 하이킥’에 출연해 인기를 모았던 이기광은 ‘마이 프린세스’를 통해 정극 연기에 처음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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