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태영 결혼 소식에 네티즌 "드라마서부터 잘 어울려"

  • 등록 2011-05-11 오전 8:20:53

    수정 2011-05-11 오전 8:24:46

▲ 기태영-유진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드라마에서부터 잘 어울렸다."

그룹 SES 출신의 가수 겸 배우 유진(30)· 탤런트 기태영(32)커플의 결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이 축하를 아끼지 않았다.

두 사람의 오는 7월 결혼 소식을 11일 접한 네티즌은 트위터 및 각종 인터넷 연예 게시판에 "정말 잘어울린다. 행복하게 잘 살길"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그리고 "드라마 볼 때부터 진짜 커플아닌가 하고 의심이 들었다. 결혼 소식을 듣고 소름돋았다"며 신기해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두 사람이 지난해 1월 종영된 드라마 '인연 만들기'에서 이미 부부의 연을 맺은 적 있기 때문이다.

'원조 요정' 유진과 결혼하게 된 기태영에 대해서는 "십수년 전 SES를 보며 나중에 그중 한명이 자기 신부가 될거란걸 상상이나 했을까?"라며 부러워하는 네티즌도 눈에 띄었다. 한편 두 사람은 오는 7월23일 경기도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지난 2010년 1월 교제 후 1년 6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된 것.

두 사람은 지난해 1월 종영된 드라마 '인연 만들기'를 통해 인연을 맺었다. 드라마 속 커플이 현실 속에서 부부의 연으로 이어지게 된 셈이다.

유진은 팬카페 '파이시스'에 '신고합니다'란 제목의 글을 이날 오전 올려 "7월의 신부가 될 것 같다"며 "'인연만들기'가 정말 저희에게 너무나도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주었다"고 고백했다. 그리고 "앞으로 예쁘게 살겠다"며 따뜻한 관심도 부탁했다.

기태영도 팬카페 '지기지우'에 "유진은 사람을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않고 세상을 색안경 끼고 보지도 않는다"며 "가정을 이루고 살때, 아이를 키울때, 앞으로 남은 생을 서로 힘이되고 또 싸우지 않고 즐겁게 살아갈수있는 그런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 결혼 결심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 관련기사 ◀ ☞유진·기태영 "2월, 결혼설 부인했던 이유는…" ☞기태영 "유진 현명해..꿈꿔오던 아내"(전문) ☞'7월 결혼' 유진 "기태영이라면 든든해"(전문) ☞유진·기태영 7월 결혼 "예쁘게 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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