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자` 손현주, 절절한 父情 연기 `호평 일색`

  • 등록 2012-05-29 오전 8:12:23

    수정 2012-05-29 오전 8:32:30

▲ SBS `추적자`(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배우 손현주가 SBS 새 월화드라마 `추적자`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손현주는 28일 첫 방송된 `추적자`(극본 박경수, 연출 조남국)에서 `딸바보` 아빠 백홍석을 연기했다.

극중 홍석은 딸 수정(이혜인 분)의 생일파티에서 친구같이 다정한 아빠의 모습을 선보이며 `딸바보`의 진면모를 보여줬다. 딸이 좋아하는 가수의 콘서트 티켓을 준비해 점수를 땄고 “나중에 아빠 같은 남자한테 시집가겠다”는 딸의 애교에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수정은 서지수(김성령 분)와 가수 PK준(이용우 분)의 차에 뺑소니를 당하고 병원에 실려갔다. 홍석은 “가망이 없다”는 의사의 말에도 “내 딸이다. 내가 살린다”며 굳은 의지를 보였다. 또 수술실에 들어간 수정의 상태가 위독하다는 소식에 과거 딸과 함께했던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울음 섞인 노래를 불러 애절한 부정을 연기했다.

이어 딸의 죽음에 오열하며 애통해하던 홍석은 뺑소니 범인이 딸을 차로 두 번 밟고 지나갔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우리 딸 발인 전에 그 놈 잡아야겠다”며 범인에 대한 복수를 선언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손현주씨 팬인데 역시 멋지다”, “몰입도가 높은 드라마, 최고의 배우”, “드라마 최고다. 손현주씨 연기 때문에라도 계속 보겠다” 등 손현주의 연기에 찬사를 보냈다. ▶ 관련기사 ◀ ☞`추적자` 9.3%로 스타트…첫회부터 다크호스 부상 ☞`추적자` 박근형, 사위 김상중에 `피도 눈물도 없는 요구` ☞`추적자` 김상중, 대권 출마 위해 손현주 딸 살해 지시 ☞`추적자` 최준용, 돈 앞에 무너져 `손현주 딸 살해 가담` ☞`추적자` 첫회부터 뺑소니 사고…극적 전개 `기대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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