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전국민, 뉴스 보면서 생존 기다렸다..지상파 간판 뉴스 40%

  • 등록 2014-04-17 오전 8:22:09

    수정 2014-04-17 오전 8:34:17

MBC 뉴스특보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특보체제로 전환된 지상파 3사(KBS, MBC, SBS)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 시청률이 높게 나타나며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반영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6일 방송된 KBS1 ‘9시 뉴스’는 시청률 16.5%를 기록했다. 이보다 한 시간 앞선 SBS ‘8 뉴스’는 9%, MBC ‘뉴스데스크’는 8.2%를 기록했다. KBS, SBS, MBC 순이다. KBS는 이날 늦은 오후 2채널의 수목 미니시리즈 ‘골든크로스’ 예능 프로그램 ‘두근두근 로맨스 30일’의 방송을 취소하고, 오후 10시대에 뉴스 프로그램을 긴급 편성했다. KBS1과 KBS2가 오후 10시부터 밤 12시대까지 같은 프로그램이 동시에 전파를 탔다. KBS2에서 방송된 ‘뉴스 9’는 6%를 나타냈다.

지상파 3사에서 방송된 간판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률 총합이 39.7%, 40%에 육박하며 이번 사고의 심각성 및 국민적 관심을 반영했다. ‘뉴스특보’는 오후 6시59분부터 오후 8시59분 사이에 방송된 KBS1이 14.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전 국민이 뉴스를 보면서 더 많은 생존자의 구조를 기다렸다.

지상파는 특보체제로 전환하면서 이날 오후 정규 편성된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의 방송을 전격 취소하고 사고 소식을 전했다. MBC는 수목 미니시리즈 ‘앙큼한 돌싱녀’와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등, SBS는 수목 미니시리즈 ‘쓰리데이즈’와 예능 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 등의 프로그램을 결방했다.

16일 오전 총 475명을 태운 여객선 세월호는 전남 진도 해상에서 침몰했다. 17일 오전까지 탑승자는 475명, 생존자 179명, 사망자 6명, 실종자 290명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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