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리포트②]수치로 본 열풍..100만 부수+최고 6%의 시너지

  • 등록 2014-11-06 오전 7:41:00

    수정 2014-11-06 오전 7:42:08

‘미생’ 포스터.(사진=tvN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미생 앓이’의 시작은 드라마가 아니었다.

지난 2012년 1월 포털사이트 다음을 통해 웹툰으로 첫선을 보였을 때가 ‘미생’의 시작이었다. 바둑이 인생의 전부였던 장그래(임시완 분)가 프로입단에 실패한 후 종합무역상사 인턴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미생’. 흔히 인생의 축소판으로 표현됐던 바둑판, 인생의 실패와 성공의 한 수로 비유됐던 바둑알은 ‘직장’으로 자리를 옮겨와서도 그 몫을 충실히 해냈다.

△원작, 100만 부수 판매 돌파

2012년 9월 단행본으로 발간돼 지난해 10월 9권으로 완간된 ‘미생’은 꾸준한 판매 기록을 이어왔다. 완간과 동시에 50만 부 판매 돌파라는 성적을 내기도 했다. 급기야 최근 만화로서 올해 첫 밀리언셀러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드라마가 방송된 후 ‘미생’의 팬들이 다시 원작을 찾은 효과에 ‘미생’을 몰랐던 이들의 원작 구매가 힘을 더한 덕이다.

만화 ‘미생’ 측은 “무려 9권에 달하는 세트이지만 ‘직장인들의 교과서’, ‘샐러리맨 만화의 진리’라는 호평 속에 소장용과 선물용으로 꾸준히 판매됐고 그 결과 이미 이달 초 90만 부 고지를 넘어섰었다. 드라마 방송과 맞물려 하루에 2000개 세트씩 팔리기도 했다. 현재 예스24, 교보문고, 알라딘, 인터파크 등 모든 인터넷서점사이트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최고시청률 6% 정점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로부터 ‘기존 작품보다 더한 애잔함을 담고 있다’는 극찬을 끌어낸 드라마 ‘미생’도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방송 2주차에 접어들어 평균 시청률 3.6%, 최고 시청률 4.9%의 기록을 세웠다(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3주차에 접어들면서 시청률 4%대를 돌파했고 지난 주말 방송된 5화는 평균 시청률 4.6%, 최고 시청률 6.0%까지 치솟았다.

6화의 시청률이 3.6%로 다소 하락했지만 토요일 안방극장에서 같은 시간대 경쟁하는 작품이 시청률 30%를 넘나드는 KBS2 ‘가족끼리 왜 이래’다. 이점을 감안 하면 이슈몰이에서는 힘을 잃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미생’은 범상치 않은 작품임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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