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 호프먼, 3m 극적인 버디로 PGA 통산 4승 달성

  • 등록 2016-04-25 오전 7:27:24

    수정 2016-04-25 오전 7:27:24

찰리 호프먼이 25일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 최종라운드 18번홀에서 우승을 확정짓는 버디를 잡아낸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찰리 호프먼(40·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호프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호프먼은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11만 6000달러(약 12억7000만원)다.

미국 네바다주립대를 졸업하고 2000년에 프로로 전향한 호프먼은 2014년 11월 OHL 클래식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자신의 네 번째 우승컵을 수집했다.

마지막 퍼트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17번홀(파4)까지 2타를 줄인 호프먼은 11언더파로 리드(10언더파)를 근소하게 앞섰다. 18번홀(파5)은 이글이 나올 수도 있는 홀이라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 기세를 올린 쪽은 리드였다. 그는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냈고, 홀 3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호프먼의 두 번째 샷은 홀을 넘겨 벙커로 들어갔다. 버디를 잡아야 우승, 아니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수 있는 위기를 맞았다. 벙커샷 역시 홀 3m로 쉽지 않은 지점에 떨어졌다. 경사를 신중하게 살핀 호프먼은 만만치 않은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했고, 환호성을 지르며 우승을 자축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3)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1위에 올랐고 김민휘(24)는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강성훈(29)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2위, 최경주(46·SK텔레콤)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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