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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먼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샌안토니오 TPC(파72·7435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발레로 텍사스오픈(총상금 620만 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호프먼은 패트릭 리드(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우승 상금은 111만 6000달러(약 12억7000만원)다.
마지막 퍼트까지 알 수 없는 승부였다. 17번홀(파4)까지 2타를 줄인 호프먼은 11언더파로 리드(10언더파)를 근소하게 앞섰다. 18번홀(파5)은 이글이 나올 수도 있는 홀이라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 기세를 올린 쪽은 리드였다. 그는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로 보냈고, 홀 3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재미교포 마이클 김(23)은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1위에 올랐고 김민휘(24)는 4언더파 284타를 적어내 공동 29위에 자리했다.
강성훈(29)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42위, 최경주(46·SK텔레콤)는 1언더파 287타로 공동 51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