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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아이오아이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오아이는 두 번째 미니앨범 ‘미스 미?(Miss Me?)’ 타이틀곡 ‘너무너무너무’ 활동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이오아이는 계약상 싱글을 한차례 더 발매해야 하지만 활동 계획은 잡혀있지 않다. ‘너무너무너무’가 아이오아이의 실질적인 마지막 활동이다.
아이오아이는 101명의 연습생들이 걸그룹 데뷔를 목표로 경쟁했던 Mnet ‘프로듀스 101’을 통해 멤버들이 선발됐다. 음악 예능의 대표적인 수혜자가 아이오아이였다. 멤버들은 지난 1월부터 3개월간 방송을 통해 선발 과정부터 각자의 팬을 확보했다. 그 팬들은 아이오아이가 지난 5월4일 정식 데뷔한 이후 팀을 유지해온 6개월 내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 아이오아이는 첫 미니앨범 타이틀곡 ‘드림 걸스’를 시작으로 유닛 활동 타이틀곡 ‘와타 맨(Whatta Man)’, 이번 ‘너무너무너무’까지 매번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 아이오아이 정채연은 다이아, 유연정은 우주소녀, 김세정과 강미나는 구구단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소속 그룹의 활동시기가 맞물린다면 음원 차트와 방송사 음악프로그램에서의 순위경쟁은 물론 음악과 퍼포먼스, 콘셉트 등에 대한 대중의 비교가 불가피하다.
강태규 대중음악 평론가는 “‘프로듀스 101’ 출신들이 하나의 세력으로 자리를 잡아 가요계로 대중의 관심을 이끌어오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