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 이후 장기집권해야..극우보수 완전 궤멸"

노무현재단 이사장인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의원이 광주 동구 국립공원 무등산 증심사지구 문빈정사 앞뜰에서 열린 ‘노무현길’ 표지석 제막식에 참석해 현 시국을 비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이해찬 의원은 30일 “극우 보수세력을 완전히 궤멸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날 문 후보의 충남 공주 유세에서 “문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다음에 기라성 같은 사람들이 많다.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박원순 서울시장 같은 사람들이 이어서 쭉 장기 집권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뻔뻔하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에게 나라를 맡겨서 박근혜, 전두환, 노태우가 구속됐다”며 “우리나라 대통령 중에 구속된 사람은 3명인데 다 박정희와 관련된 사람들”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또 “여론조사를 보니 선거가 끝났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방심해선 안 된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제일 중요한 것은 투표다. 5월 4~5일 사전투표를 해 승기를 잡고 5월 9일 마무리하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