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풍년…국산 애니 활기

  • 등록 2019-01-18 오전 6:00:00

    수정 2019-01-18 오전 6:00:00

16일 개봉하는 ‘언더독’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연초부터 극장에 애니메이션 풍년이다. 애니메이션 전통 강자인 디즈니와 드림웍스의 ‘주먹왕 랄프2:인터넷 속으로’·‘드래곤 길들이기3’에, 재패니메이션 거장 호소다 마모루 감독의 ‘미래의 미라이’ 등 해외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다수의 ‘국산 애니메이션’까지 스크린 경쟁에 나섰다.

지난 10일 개봉한 ‘극장판 공룡메카드:타이니소어의 섬’을 시작으로 ‘언더독’(1월16일)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1월31일), 국산 애니메이션 세 편이 관객을 만난다. ‘극장판 공룡메카드:타이니소어의 섬’은 소년 용찬이 마을 뒷산에서 작은 공룡을 발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인기 TV애니메이션 ‘공룡메카드’의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이다. 17일까지 32만명(영진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을 모으며 겨울방학 특수를 누리고 있다. ‘언더독’은 버려진 반려견 뭉치가 동료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을 그린 이야기로 도경수(엑소 디오) 박소담 등 청춘스타들의 목소리 연기로 관심을 모은다. 이 애니메이션은 2011년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으며 220만 관객을 모았던 ‘마당을 나온 암탉’을 만든 오성윤 감독의 8년 만의 신작으로 언론시사회 직후 “디즈니 부럽지 않은 힐링 애니메이션”으로 호평이 쏟아졌다. ‘극장판 헬로카봇:옴파로스 섬의 비밀’은 인기 TV애니메이션 ‘헬로 카봇’의 극장판으로 지난해 화제작 ‘극장판 헬로카봇:백악기시대’를 잇는 후속편이다.

국산 애니메이션의 활력에 메이저 투자배급사 NEW가 나섰다. 앞선 세 편의 작품이 NEW에서 배급하는 애니메이션이다. NEW는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 및 성인을 타깃으로 한 ‘사이비’(2013) ‘서울역’(2016) 등 애니메이션 배급에 공을 들여왔으며, 이외에도 올해 일본과 합작한 ‘안녕, 티라노:영원히, 함께’를 선보인다.

메이저 회사까지 나서 애니메이션 장르에 투자 및 배급을 하는 배경은 이 시장이 안정적이고 성장 가능성이 있어서다. 지난해 ‘코코’는 351만명, ‘인크레더블2’는 303만명의 관객을 모으며 ‘마약왕’ ‘스윙키즈’ ‘PMC:더 벙커’ 등 100억원대 상업영화보다 흥행 성적이 좋았다. 지난해 ‘코코’와 ‘인크레더블2’의 흥행은 어른 관객의 관심을 끌며 애니메이션이 어린이 관객만을 위한 장르가 아님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여기에 ‘헬로카봇:백악기 시대’ 87만명, ‘신비아파트:금빛 도깨비와 비밀의 동굴’ 67만명으로 국산 애니메이션도 선전했다. 이는 국내 애니메이션에 대한 수요가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예다.

애니메이션 관객은 전체 영화 관객의 10% 가까이 차지한다. 어린이 관객의 경우 보호자(어른)를 동반해 새로운 관객 유입과 미래 관객 확보 측면에서 애니메이션은 업계가 무시할 수 없는 장르가 됐다. NEW 홍보팀의 최희준 대리는 “국내 애니메이션 시장 규모가 최근 5년간 평균 1600만명인데 가족 단위 관객을 대상으로 하는 작품을 제작하면 시장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관측하면서 “지난해 애니메이션팀을 꾸리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애니메이션을 배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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