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복식의 이소희-신승찬(이상 인천국제공항) 조는 14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슈퍼 1000 전영오픈 여자복식 4강전에서 중국의 두웨-리인후이 조에 세트스코어 0-2(17-21 17-21)로 패했다.
세계랭킹 4위인 이소희-신승찬 조는 세계랭킹 6위 중국 조를 상대를 승리를 노렸지만 두 세트를 모두 내줘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 배드민턴은 비록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동메달 2개를 획득, 지난해 이 대회 ‘노메달’에 그쳤던 아쉬움을 다소나마 씻었다.
한편, BWF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향후 열릴 예정이었던 국제대회를 모두 중단한다고 14일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한국으로 오는 각국 항공편이 대부분 중단된 상황이라 귀국 방법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