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환희 "가수한다고 했을 때, 할머니·동생 걱정 많았죠" [인터뷰]③

자작곡 '디자이너'로 가요계 데뷔
최환희→지플랫으로 활동 스타트
  • 등록 2020-11-28 오전 7:12:00

    수정 2020-11-28 오전 7:12:00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연기가 아닌 왜 음악을 하냐고… 걱정도 참 많이 하셨죠.”

최환희(지플랫)(사진=로스차일드)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최환희가 가수가 되고자 했을 때의 주변 반응을 이같이 밝혔다.

최환희는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금은 모두들 가수 데뷔를 응원해 주시지만, 처음 음악한다고 했을 때 우려하는 시선이 많았다”며 “특히 할머니와 동생이 ‘연기가 아닌 왜 음악이냐’고 말할 정도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직접 만든 결과물(노래)을 들려드린 뒤에는 걱정을 싹 내려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이젠 할머니께서 걱정보다 응원을 많이 해주고 있고, 동생도 나를 ‘멋진 오빠’로 봐주고 있다”며 “친구들의 경우 예전엔 음악한다고 놀리더니 이젠 진지하게 피드백도 해주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최환희는 “홍진경, 이영자 이모도 문자로 연락하면서 조언도 많이 해주고 있다”며 “특히 홍진경, 이영자 이모는 명절 때마다 밥도 사주시고, 용돈도 주시는 등 도움을 많이 주고 계신다. 모두의 도움 덕에 이렇게 음악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마움을 표했다.

‘故 최진실 아들’ 최환희는 26일 ‘지플랫’이란 이름으로 데뷔 싱글 ‘디자이너’(Designer)를 발매했다. ‘디자이너’는 최환희가 직접 작사·작곡·편곡한 곡이다. 경쾌한 신스 플럭 소리가 중독적인 후렴구와 만난 대중적인 느낌의 힙합곡으로, 나를 넘어 세상을 디자인해 나가겠다는 포부가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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