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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는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비엘라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122위·이탈리아)를 2-0(6-2 6-3)으로 제압했다. 우승 상금 1만8290유로(약 2400만원)를 받은 권순우는 랭킹 포인트 125점을 획득, 22일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81위 안팎으로 올라서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랭킹 54위 알레한드로 다비도비치 포키나(스페인)가 톱 시드를 받았고 권순우는 서배스천 코르다(88위·미국)에 이어 3번 시드로 나왔다. 권순우는 싱가포르로 이동해 ATP 투어 싱가포르 오픈(총상금 30만 달러)에 출전한다. 권순우의 단식 본선 1회전 상대는 타이선 콰이엇카우스키(217위·미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