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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방송된 KBS1 ‘주진우 라이브’ 코너 ‘훅인터뷰’에서는 이태원 참사 당시 현장에 있었던 김C와 전화 인터뷰가 연결됐다.
김C는 “괜찮냐”는 질문에 “괜찮을 순 없는 것 같다”며 “근처에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역할을 할 수 없었다는 것 때문에 무기력한 상황”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사고가 발생한 올해가 이전과 달랐던 점은 무엇이냐고 묻자 “주변 친구들과 얘길 나눠본 적이 있는데 17년, 16년 쯤 인도에 노란색 폴리스 라인이 쳐져 있었다. 그게 있어서 통제를 하고 그러니까 재미가 없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그러니까 아무도 안다쳤지’라고 말을 했다”며 “이번엔 그런걸 못봤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 거리에서는 핼러윈을 앞두고 인파가 몰리면서 대규모 사고가 발생했다. 정부는 오는 11월 5일 24시까지 국가 애도 기간을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