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쉬고 돌아온 김하성, 적시타로 건재함 과시...팀은 승부치기 패배

  • 등록 2023-05-28 오전 9:33:33

    수정 2023-05-28 오전 9:33:52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부상을 딛고 하루 만에 돌아온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적시타로 건재함을 알렸다.

김하성은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원정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활약으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239로 약간 올랐다. 특히 5월달에는 69타수 19안타 3홈런에 타율 .275, OPS .795를 기록 중이다.

김하성은 지난 26일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 도중 자신이 친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됐다. 다행히 정밀검사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지만 27일 경기에는 나오지 못했다.

하루를 쉬고 다시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김하성은 양키스 우완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와 상대했다. 3회초 첫 타석에선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볼넷을 얻어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세 번째 타석에서 불을 뿜었다. 1-1로 맞선 7회초 2사 1, 2루에서 양키스 두 번째 투수 마이클 킹의 초구 94.2마일(약 151.6km) 가운데 싱커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로 연결했다. 그 사이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김하성은 시즌 17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9회초에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에도 끝내 웃지 못했다.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10회말 수비 때 1사 2, 3루에서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2-3으로 패했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은 워싱턴주 시애틀의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에 7번 타자 2루수로 나와 1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시즌 1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배지환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가 던진 공에 맞고 출루했다. 이어 1루에 나가자마자 곧바로 2루를 훔쳐 시즌 15번째 도루를 기록했다. 도루 직후 시애틀 포수의 송구 실책을 틈타 3루까지 진루했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루진 못했다.

5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배지환은 7회초 타석 때 대타로 교체됐다. 피츠버그는 시애틀이 투수를 좌완 게이브 스피어스로 바꾸자 좌타자 배지환 대신 우타자 로돌포 카스트로를 대타로 내세웠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269로 약간 내려갔다.

이날 피츠버그는 시애틀에 0-5로 패했다. 피츠버그 타선은 겨우 2안타에 그쳤다. 배지환은 6회말 수비 때 송구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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