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시장, 데카르트마케팅으로 소비자 눈을 잡아라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신개념 마케팅 기법 도입 ②
  • 등록 2007-09-12 오후 1:25:22

    수정 2007-09-12 오후 1:25:22

[이데일리 EnterFN 강동완기자] 마케팅이란 용어는 어느새 우리 생활 전반에 익숙한 단어가 된지 오래. 이제는 소비자를 사로잡기 위한 업체들의 마케팅 전략은 그 생명이 패션의 유행보다 짧으며, 또한 변화에 매우 민감해졌다.

프랜차이즈 본부에서도 소비자 마음을 잡아, 가맹점 매출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대기업에서나 시행하던 이런 마케팅 전략들이 최근에는 창업시장에도 속속 등장하고 있어 화제다.

먼저, 기술(Tech)와 예술(Art)의 합성어로 첨단기술과 예술적 감각이 합쳐진 것을 의미하는 데카르트 마케팅은 매장 인테리어부분에 많이 적용해 고객들에게 각 매장별로 일체감을 주면서도 다른 브랜드와 차별화된 느낌을 줄 수 있다.

삼겹살전문점 프랜차이즈 ‘떡쌈시대(www.ttokssam.co.kr)’는 항생제를 배제하고 봉침요법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시킨 ‘벌침 맞은 마늘 삼겹살’이라는 PB상품을 개발, 출시했다.

‘벌침맞은 마늘 삼겹살’은 마늘을 천연 항균제로 사용해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고, 육질이 쫄깃한 것이 장점.

일반 돼지에 비해 콜레스테롤 함량이 15% 낮고 불포화 지방산은 10% 높은 것이 특징이다. 전국 70여개 가맹점에 독점 공급되며, 소비자에게도 판매될 예정이다.

국내 대표적인 피부관리 전문점인 ‘이지은레드클럽(www.leeredclub.co.kr)’은 ‘가장 자연에 가까운 천연화장품’이란 과제로 1년간의 연구 끝에 천연물질인 프로폴리스, 자몽추출물 등 천연 방부제를 이용한 천연화장품 ‘앙띠제로’를 출시했다.

앙띠제로는 유통기한을 유지하기 위한 화학방부제 성분인 파라벤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한 제품으로 각 가맹점에서 피부관리를 위해 가정에서도 쓸 수 있도록 판매용으로 출시한 것이다.

지난 3월부터 200여개의 전 전가맹점에서 사용할 정도로 제품의 안전성과 우수성은 이미 알려졌다. 5월부터 판매된 고객용의 경우 1개월만에 가맹점 보급률의 30%에 이를 정도로 인기다.

해산물 전문 퓨전요리 주점을 운영하는 포유프랜차이즈(www.4ufranchise.com)는 재활용도 어렵고 그냥 놔둬도 애물단지가 되버린 전통한옥에서 걷어낸 오래된 기와를 인테리어소품으로 활용하는 모자이크 기와 판넬을 개발해 매장 인테리어에 활용하고 있다.

포유의 신흥호 소장은 “자체적으로 해산물연구소와 함께 연구개발팀을 운영하면서 메뉴를 비롯해 인테리어부분까지 다양한 자체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이외에 포유에서는 테이블 기능이 부가된 벽면구조, 개폐가 가능한 창틀, 한지를 이용한 전등 등 다양한 발명품들로 매장을 꾸미고 있다. 기존의 수족관에 정수기 필터 수준의 여과기를 넣어 미세균을 걸러내고, 맥반석을 활용한 깨끗하고 건강하게 살아있는 "PLUS" 바닷물을 만들어내는 정수기 도 개발해 실제 매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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