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바이오 "항암 전문 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

성낙인 대표 "동종면역세포치료제 연구 막바지 진행중"
  • 등록 2007-11-05 오전 8:00:05

    수정 2007-11-05 오전 8:00:05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가 아스피린처럼 암 환자들에게 대중화될 날이 곧 다가올 것이다."

성낙인 엔케이바이오(019260) 대표이사가 5일 동종면역세포치료제 연구에 대해 처음으로 입장을 드러냈다.

동종면역세포치료제란 암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치료가 아니라 건강한 일반인의 면역세포를 투여해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치료요법을 말한다. 이 치료요법을 이용하면 암환자들은 자유롭게 수시로 병원을 방문해 간편하게 면역력 증강을 위한 투여시술을 받을 수 있다.

성낙인 대표는 동종면역세포치료제에 대해 "면역력이 많이 떨어져 바이러스의 침투에 무방비했던 암환자들이 건강한 면역세포를 제공받아 암과의 투쟁에서 이겨낼 수 있도록 막바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케이바이오는 항암면역세포치료제 `NKM`을 시판 중인 바이오제약업체로 다양한 연구실적 발표로 바이오제약업계의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30일 발표한 배양액 자체기술 개발성공에 대해서는 "그동안 업계에서는 면역세포치료제를 배양하기 위한 기본 재료인 배양액을 수입해 주사제를 만들었다"며 "하지만 엔케이바이오 내의 우수한 배양기술자들이 독자적으로 배양액 제조기술을 개발해 자체생산이 가능해진만큼 앞으로는 수입산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배양액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 대표는 또 마이코플라즈마 부정시험용 PCR kit(미세병원균 감염여부 DNA 검출법)개발 성공에 대해 "그동안 미세병원균 감염여부를 판단하는데 많은 시간과 위험성이 뒤따랐다"며 "엔케이바이오가 개발한 병원균 DNA 검출법은 감염위험이 적고 DNA 종류까지 판별이 가능해 동종업계의 연구실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연구가 결국 제품의 우수성과 연관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했다.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뉴욕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비즈데이에 참가할 예정인 성 대표는 "한국의 면역세포치료제 시장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미국의 연구진들과 업계사람들에게 특화된 기술을 선보여 엔케이바이오만의 뛰어난 기술력을 대외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 대표는 또 "일본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의 권위자 오다 하루노리 박사가 엔케이바이오 메디컬센터에서 일주일에 두번 진료를 개시하게 됐다"며 "그는 일본의 아사히TV를 비롯 국내에서도 KBS 등 많은 매체에 소개된 면역세포치료제 최고의 전문가"라고 추켜세웠다.

성 대표는 "면역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이 진행될 수록 한국의 의학적 진보가 빨라지게 된다"며 "엔케이바이오는 본격적인 바이오제약업체로 부상하기 위해 경영진과 연구진 모두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해 신뢰받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엔케이바이오, 마이코플라즈마 검사 킷 충북대와 공동 개발
☞엔케이바이오, 세포치료제 배양액 제조시설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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