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0 달성' 이동국, 꿈에 더욱 다가서다

  • 등록 2010-07-18 오전 8:13:11

    수정 2010-07-18 오전 8:13:11

[이데일리 SPN 송지훈 기자] K리그 무대에서 13년 만에 30-30클럽(득점 30골 이상, 도움 30개 이상)에 가입한 '라이언킹' 이동국이 'K리그 통산 100골', 'K리그 개인 통산 최다골' 등 새로운 목표를 향해 진군한다.

이동국은 17일 오후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시티즌(감독 왕선재)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13라운드 경기서 전반34분에 나온 팀 동료 로브렉의 득점을 도와 통산 30번째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 1998년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이동국은 대전전까지 총 231경기를 치러 93골 30도움을 기록했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30-30클럽에 가입한 선수는 25번째이며, 지난해 10월 팀 동료 에닝요가 30-30클럽의 회원이 된 이후 9개월 만이다.

하지만 이것이 전부가 아니다. 이동국은 앞으로 7골만 더 보태면 통산 100골 고지를 밟는다. K리그 역사를 통틀어 5명만 이뤄낸 대기록이다.

올 시즌 내 실현 가능성 또한 충분하다. 13라운드 현재 이동국의 성적은 7골1도움이다. 남은 기간 중 심각한 부상 없이 비슷한 수준의 득점력을 유지할 경우 영광에 자리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지난 시즌 이동국은 32경기서 22골(정규리그 및 컵대회 포함)을 터뜨리며 득점왕에 오른 바 있다.

통산 득점랭킹 3위에 올라 있는 '가물치 김현석(110골)의 발자취까지는 아니더라도, 4위에 오른 샤샤(104골)의 기록 정도는 올 시즌 내 경신을 노려볼만하다. 내년 시즌까지로 시야를 넓힌다면 우성용이 갖고 있는 통산 최다기록(116골)에도 도전장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진출, K리그 득점왕, K리그 우승 등 프로 선수로서 여러가지 꿈을 이룬 그다. K리그 100골, K리그 역대 최다골 등 남은 개인기록에 한걸음씩 다가설수록 AFC챔피언스리그 우승 등 팀 플레이어로서의 목표 달성 가능성 또한 더욱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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