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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극본 박지은, 연출 김형석) 44회에서는 그동안 귀남(유준상 분)의 실종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한 양실(나영희 분)에게 분노하는 막례(강부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과거 양실이 귀남을 버렸다는 사실을 짐작한 막례는 “귀남이 잃어버린 것과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네 입으로 말해봐라. 아니면 아니라고 말해봐라”며 양실을 다그쳤다. 그리고 놀란 양실은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다. 정말 잘못했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제 정신이 아니었다”는 양실에게 “그럼 지금은 제 정신이냐. 어떤 정신으로 그런 짓을 하고 우리 집 문턱 닳도록 드나들고 얼굴을 똑바로 봤냐. 그런 정신으로 사진을 찢었냐. 진짜 무서운 아이다”라고 분노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양실이 청애(윤여정 분)에게 모든 사실을 밝히려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