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이형은 등장, '위탄3' 시청자 시선 '집중'

  • 등록 2012-10-20 오전 10:20:33

    수정 2012-10-20 오전 10:20:33

MBC ‘위대한 탄생3’에 출연한 이형은(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실력파 도전자’ 이형은이 ‘위대한 탄생3’ 첫회에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9일 첫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3’(이하 ‘위대한 탄생3’)에서 이형은은 건반을 치며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를 랩으로 개사해 불러 심사위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이형은은 또 허스키한 목소리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픽시 로트의 ‘크라이 미 아웃’을 불렀다.

심사위원 김태원은 “앉아 있는데 스태프인 줄 알았다”고 이형은의 꾸미지 않은 모습을 언급하더니 “‘위대한 탄생’에 나와줘서 고맙다”고 높은 평가를 했다. 소향은 “희열을 느꼈다. 내가 좋아하는 목소리다. 앞으로 더 기대하겠다”며 합격점을 줬다.

용감한 형제도 “표정을 감추는 게 잘 안 됐다”면서도 “지금까지 봤던 참가자 중 최고였다. 소름 돋았다”고 말했다. 이형은은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합격했다.

이형은의 이름은 20일 오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 시청자들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소향은 경북 영주에서 거리 공연을 하고 있는 뮤지션이다. 고등학교 축제에서 거미의 노래를 부른 유튜브 동영상이 조회수 23만 건을 기록할 만큼 화제가 된 후 기획사의 영입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부모의 반대로 꿈을 펼치지 못했다. 그러나 ‘위대한 탄생3’를 통해 다시 한번 꿈에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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