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 방송된 ‘구가의 서’ 첫회에서는 이연희가 사대부 집안의 딸이었지만 관비로 몰락한 윤서화 역할로 첫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역모죄의 누명을 쓴 대역죄인의 자식으로 기방 춘화관에 팔린 서화는 “죽으면 죽었지 그 문은 넘지 않겠다”며 버텼다. 그리고 “넌 관기로 팔려온 몸. 지금부터 기방의 법도를 따르라”는 춘화관 행수 수련(정혜영 분)에게 “절대 그 문턱을 넘지 않겠다. 기생 따위 되지 않겠다”며 절개를 지켰다.
하지만 서화는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어 억울한 눈물을 흘리는 가운데서도 “이런 걸로 지지 않아. 난 절대로 기생 따위 되지 않겠다”며 굳은 의지를 내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지리산 수호령인 구월령(최진혁 분)이 수모를 당하는 서화를 목격, 안타까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관련포토갤러리 ◀ ☞ `구가의 서` 제작발표회 사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