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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042660)은 세계 최대 컨테이너 선사인 머스크사로부터 2년전 수주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의 명명식을 지난 14일 거제 옥포 조선소에서 했다. 2011년 계약 당시 머스크 그룹을 이끌던 고 머스크 맥키니 몰러 회장이 이 선박에 큰 애착을 보였던 것을 기리기 위해 고인의 이름을 호선명으로 결정했다.
머스크 맥키니 몰러호는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1만8270 TEU 컨테이너선 시리즈 20척 중 첫 번째 호선이다. 길이 399m, 폭 59m 규모로 1만 8270개의 컨테이너(길이 6m, 폭 2.5m, 높이 2.5m 컨테이너 기준)를 적재할 수 있다.
고재호 사장은 “머스크 매키니 몰러호는 두 회사 뿐 아니라 조선 역사에 새 지평을 열었다”며 “양사가 앞으로도 굳건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머스크사는 이번 계약을 포함해 모두 43척의 선박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고 이 중 23척은 성공적으로 인도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고재호 대우조선 사장, 미카엘 프램 라스무센 머스크 그룹 이사회 의장, 소렌 스카우 머스크 라인 사장, 피터 뤼스홀트 한센 주한 덴마크 대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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