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명' 송종호, 최일화에 "모란꽃 밀지 배후 밝혀달라"

  • 등록 2013-06-20 오전 7:33:02

    수정 2013-06-20 오전 8:57:10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 방송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송종호가 살인사건의 배후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2 수목 미니시리즈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정우성, 이하 ‘천명’) 17회에서는 중종(최일화 분)에게 민도생(최필립 분) 살인사건의 배후를 밝혀달라고 부탁하는 이정환(송종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중종은 세자 이호(임슬옹 분), 의금부도사 이정환, 최원(이동욱 분)을 불러들였고 “자세히 조사한 결과 최원 그대는 살인자가 아니다. 억울한 누명을 쓰고 대역죄인이 된 것을 인정하는바, 이 시간 이후로 무죄다”라고 선언해 드디어 최원은 누명을 벗게 되었다.

최원은 감격에 말을 잇지 못했고 이호와 이정환 또한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최원에게 누명을 씌운 장본인인 문정왕후(박지영 분)은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정환은 “최원은 누명을 쓴 것에 더해 이번 일로 부친을 잃었다. 그 이유는 민도생을 죽이라는 모란꽃 밀지를 봤기 때문이다. 하여 이번 기회에 모란꽃 밀지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 그래야 전하의 안위를 지킬 수 있다”고 전해 중종을 놀라게 했다.

그리고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문정왕후의 표정과 함께 깊은 고민에 빠진 중종의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에 몰린 문정왕후가 끝까지 패악을 떠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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