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이윤지, 한주완 취재 기사에 ‘분노 폭발’

  • 등록 2013-09-09 오전 7:48:46

    수정 2013-09-09 오전 7:48:46

‘왕가네 식구들’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이윤지가 취재와 다른 기사에 분노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주말연속극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4회에서는 광박(이윤지 분)이 상남(한주완 분)에 대한 기사가 잘못 나오자 항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박은 상남에 대한 인터뷰 기사가 자신의 의도와는 다르게 나오고 상남의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 되어있는 것을 보고는 “제가 한 거와는 다르지 않냐. 무조건 학벌만 중시하는 사회에 블루 칼라로 잘 살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얼마나 자긍심이 있는 사람인데 모자이크 처리를 하냐”며 불만을 제기했다.

하지만 팀장은 “전체 여성의 시각도 생각해야 한다. 이렇게 감이 떨어지냐. 중장비 기사가 선호하는 직업군이냐”며 광박을 타박했다. 또 기사를 빼달라는 광박에게 “이미 인쇄소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광박은 급히 인쇄소로 달려갔지만 이미 때를 놓쳤고 이에 다시 잡지사로 찾아간 광박은 팀장에게 “너 나랑 맞짱 한번 뜨자”고 소리쳤다. 그리고 “나보고 감이 많이 떨어진다고? 네 애인 같은 놈에 비하면 이 남자가 백배 천배 멋지다. 자기 직업에 자부심 갖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왜 매도하냐. 너 같은 거랑 일 안한다”고 쏘아붙인 후 사무실을 박차고 나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호박(이태란 분)이 자신을 냉대하는 수박(오현경 분)과 앙금(이해숙 분)의 태도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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