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드디어 뒷심 발휘...선두에 4타 뒤진 5위 도약

  • 등록 2013-09-15 오전 9:33:37

    수정 2013-09-15 오전 9:35:11

타이거 우즈.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역전 우승을 위한 본격 시동을 걸었다.

우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레이크포리스트 컨웨이 팜스 골프장(파71·721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인 BMW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중간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친 우즈는 순위를 공동 13위에서 5위로 8계단이나 끌어올렸다, 단독선두인 짐 퓨릭(미국·13언더파 200타)에 4타 차이가 나기는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에서 충분히 역전을 노려볼 만 하다. 우즈는 2007년과 2009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전날 PGA 최저타수 타이기록인 59타를 친 퓨릭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워낙 타수를 많이 줄인 덕분에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다. 스트리커는 이글 1개와 버디 6개 등 이날만 무려 7타를 줄이며 선두 퓨릭에 1타차로 따라붙었다. 그 뒤를 브렌트 스네데커(미국·11언더파 202타), 잭 존슨(미국·10언더파 203타)로 따르고 있다.

우즈(823만 달러)에 이어 시즌 상금 랭킹 2위인 맷 쿠차(미국·541만 달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를 무려 10개나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로 순위를 공동 16위까지 끌어올렸다.

한국 선수들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배상문(27·캘러웨이)은 이날 3타를 잃고 중간합계 3오버파 216타 공동 52위에 머물렀다. 전반에는 3타를 줄이며 선전했지만 후반에 더블보기 1개와 보기 5개로 6타를 잃는 최악의 경기를 하고 말았다.

재미동포 존 허(23)도 중간합계 2오버파 215타를 기록, 공동 41위에 머물렀다. 배상문과 존 허 모두 상위 30위만 나갈 수 있는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 출전은 사실상 물건너간 상황이다.

지난해 이 대회 챔피언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3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10오버파 223타에 그쳐 최하위권인 68위에 머물렀다. 매킬로이 역시 투어 챔피언십 출전이 좌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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