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女 74%, 사귀는 관계?..“밤을 함께 보내는 사이”

  • 등록 2014-12-25 오전 12:01:49

    수정 2014-12-25 오전 12:01:49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쟤들 ‘사귀는’ 사이인가 봐!”

불과 얼마 전만 해도 ‘사귄다’는 단어에는 그저 알고 지내거나 교제한다는 정도의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사귄다’라고 하면 ‘깊은 교제’를 의미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미혼남녀들 사이에서 사귀는 사이일 경우 잠자리와는 어떤 관계가 있을까?

미혼들은 남녀 불문하고 4명 중 3명 정도가 ‘사귀는 관계’를 ‘잠자리를 전제로 하는 사이’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온리-유와 공동으로 18일 ∼ 24일 사이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 남녀 536명(남녀 각 268명)을 대상으로 “이성과 ‘사귀는 관계’일 경우 ‘잠자리를 전제’로 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76.1%, 여성 응답자의 74.6%가 ‘매우 그렇다’(남 35.1%, 여 31.7%)거나 ‘그런 편이다’(남 41.0%, 여 42.9%)라고 답했다.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남 18.3%, 여 21.6%)와 ‘전혀 그렇지 않다’(남 5.6%, 여 3.8%)와 같이 부정적으로 답한 비중은 남성 23.9%, 여성 25.4%에 그쳤다.

자세한 응답순서에서도 ‘그런 편이다’ - ‘매우 그렇다’ -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 ‘전혀 그렇지 않다’ 등으로 남녀 똑같았다.

“‘사귀는’ 이성에게 직. 간접적으로 첫 잠자리를 제의할 경우 보통 몇 번째 뜻을 이룹니까?”라는 질문도 물었다.

그러자 남성은 ‘두 번째’(34.3%)에 이어 ‘첫 번째’(31.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뜻을 못 이룰 때도 많다’(19.8%)와 ‘세 번째’(14.2%)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첫 번째’(37.7%)를 첫손에 꼽았다. 이어 ‘두 번째’(32.5%), ‘세 번째’(18.7%), ‘뜻을 못 이룰 때도 많다’(11.1%)라고 답했다.

이같은 결과에 조미현 온리-유 선임 커플매니저는 “성(性)이 즐기는 것으로 인식되면서 남성은 물론 여성들도 성에 대한 거리낌이 많이 없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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