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미 힐미' 김영애, 지성에 "너 때문에 네 아버지가.." 분노의 따귀

  • 등록 2015-01-15 오전 7:34:36

    수정 2015-01-15 오전 7:34:36

MBC ‘킬미 힐미’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김영애가 분노해 지성의 뺨을 때렸다.

14일 방송된 MBC 수목 미니시리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3회에서는 오리진(황정음 분)을 구하기 위해 이사회에 늦게 되는 차도현(지성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사회 참석 직전 또 다른 인격인 페리박으로 변한 차도현은 납치되어있는 오리진을 구하러 갔다. 그리고 이사회 해산 직전 나타나 “늦어서 죄송하다. 오는 길에 사고가 있었다. 앞으로 제 앞에 놓이게 될 변수와 불가항력에 한 가지로 맞서겠다. 의지와 근성, 내 자신이다. 앞으로 저의 행보는 저를 우려하시는 이사님들을 실력으로 납득시키는 것이다”라며 무사히 신고식을 마쳤다.

하지만 이사회가 끝난 후 회장 서태임(김영애 분)은 “회사에 첫발을 떼는 날 늦냐”며 차도현의 따귀를 때렸고 “호시탐탐 저 자리를 노리는 네 당숙부 앞에서 늦을 생각을 하냐”며 분노했다.

그리고 “네가 용서를 구할 대상은 네 아버지다. 네가 여기 발을 딛고 서 있는 건 네 아버지가 널 위해 자신을 내던져 널 구했기 때문이다. 네 아버지가 지금 이 자리에 없는 건 너 때문이다. 네 아버지가 널 위해 무슨 일을 했는지 안다면 넌 감히 오늘 같은 실수는 할 수 없었을 거다. 적어도 네가 사람이라면 말이다”라고 독설을 했다.

이어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승진그룹을 지켜야 한다. 내 아들 차준표가 저 자리에 앉을 때까지 너는 무슨 일이 있어도 승진그룹이 지켜내야 한다”며 경고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오리진과 차도현이 제대로 된 첫인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관계에 궁금증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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