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명반·신기록 경신' 방탄소년단 '세계 제패'

  • 등록 2018-05-19 오전 2:50:00

    수정 2018-05-19 오전 2:50:00

방탄소년단(BTS)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역시 글로벌 슈퍼스타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세계 곳곳 음원차트를 평정했다.

음원 공개 전 “신곡은 상상 이상”, “부담되지만 그래도 자신 있다”고 말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방탄소년단이 완성도 높은 앨범으로 전 세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18일 오후 6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국내외 음원차트 1위 등극은 물론 앨범 전곡을 줄 세우기 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해외 반응은 폭발적이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공개 직후 미국을 포함한 65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슈퍼스타’라는 명성에 걸맞은 위업이다.

특히 미국 아이튠즈는 방탄소년단이 메인을 장식했다. 앨범 전곡은 미국 아이튠즈 송 차트 20위 내에 진입했다. 또 앨범 차트 1위에 오르는 호성적을 거뒀다.

세계 기록도 경신했다.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는 공개된 지 약 4시간 55분 만에 유튜브 조회 수 1000만을 돌파하며 세계 기록도 깼다. 기존 1000만뷰 최단 기록 보유자는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로 6시간에 1000만뷰를 찍은 바 있다.

‘페이크 러브’ 뮤직비디오는 화려한 세트를 오가며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강렬하고 완벽한 퍼포먼스가 눈길을 끈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영상미가 더해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고 있다.

방탄소년단 페이크 러브(FAKE LOVE)’ 뮤직비디오
이번 앨범은 ‘러브 유어셀프’ 기-승-전-결 시리즈 중 ‘전’으로 가면을 쓴 사랑의 끝, 이별의 아픔과 상실감을 표현했다.

정규 3집 앨범인 만큼 확실히 공을 들인 모양새다. 총 11개의 트랙으로 구성된 이번 앨범은 이모 힙합(Emo Hip hop), 팝 발라드, UK 퓨처 힙합, 라틴 팝 등 장르에서 최신 트렌드까지를 다양하게 채워 더욱 넓어진 음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피독, 방시혁을 필두로 ‘MIC Drop’ 리믹스에서 호흡을 맞췄던 스티브 아오키와 유명 팝스타의 작곡진이 세련된 앨범을 완성했다.

킬링 트랙은 타이틀 곡인 ‘페이크 러브’다. 이별의 감성을 방탄소년단만의 유니크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방탄 특유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슈가는 “항상 타이틀곡을 들으면 걱정이 많다. 거부반응도 조금 있는데 이 곡은 전혀 그런 게 없었다. ‘됐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지민 역시 “웬만하면 우리 곡 좋다고 이야기 안 하는 데 정말 좋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이번 정규 3집 앨범에서도 직접 작사, 작곡에 나서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RM은 전곡에 참여했고 막내 정국은 수록곡 ‘매직 숍’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려 이목을 모았다.

특히 자신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제이홉의 믹스테이프 수록곡 ‘Airplane’의 연장선인 ‘Airplane pt.2’는 멤버들이 월드 투어로 전 세계를 누비며 느낀 솔직한 감정들을 담았다. 영웅 호빵맨의 모습을 방탄소년단에 빗댄 ‘앙팡맨(Anpanman)’은 음악과 무대로 사람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은 바람을 들려준다.

이외에도 막내 정국이 프로듀싱에 참여한 팬송 ‘매직 숍’과 보컬 라인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유닛 곡 ‘전하지 못한 진심’, 래퍼 라인의 파워풀한 래핑이 압권인 ‘Outro : Tear’ 등이 수록됐다.

방탄소년단은 현시대 청춘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도 잊지 않았다. 수록곡 ‘낙원’은 성공을 강요하는 사회 한가운데에 있는 청춘에게 전하는 메시지다. 방탄소년단은 ‘멈춰서도 괜찮아/꿈이 없어도 괜찮아’라고 위로해 공감을 얻었다.

팝페라 가수 임형주도 여기에 동감했다. 그는 이날 SNS에 “방탄소년단이 더욱 깊어지고 철학적인 음악과 메시지를 갖고 돌아왔다”며 “빌보드 200차트(앨범 차트) 1위를 기원한다”고 응원했다. 이어 “그렇게 되고도 남을 ‘명반’이다. 개인적으로 ‘낙원’이 마음에 든다”고 했다.

같은 소속사인 가수 이현은 “방탄소년단 앨범 전곡이 웰메이드. 개인적으로 이제까지 앨범 중에 제일 좋다”며 “방시혁, 피독 등 빅히트 프로듀서 팀 고생했다. 방탄도 실력이 많이 늘었다. 대견하다”고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8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새 앨범의 신곡 무대를 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방탄소년단(B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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