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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코로나19 루머-A매치 강행군 우려 날린 득점포

  • 등록 2021-10-18 오전 5:29:24

    수정 2021-10-18 오전 5:29:24

토트넘의 손흥민이 뉴캐슬전을 마친 뒤 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코로나19 확진 의혹과 A매치 강행군 피로를 싹 날려버리고 시즌 4호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뉴캐슬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앞선 전반 추가시간 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3-2로 뉴캐슬을 꺾었고 손흥민의 골은 결승 골이 됐다. 손흥민은 6라운드 아스널전 득점, 7라운드 아스톤빌라전 도움에 이어 정규리그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골을 추가하면서 손흥민은 정규리그 기록을 4골 1도움으로 업데이트했다. 특히 이날 득점은 케인과 정규리그에서 올 시즌 처음 골을 합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이날 득점 포함, 통산 35골을 합작한 손흥민과 케인은 프랭크 램퍼드-디디에 드로그바(첼시)가 보유한 EPL 통산 최다 골 합작 기록(36골)에도 1골 차로 다가섰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연패 뒤 지난 7라운드 아스톤빌라전(2-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5승 3패 승점 15가 된 토트넘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치고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영국 현지언론은 “A매치를 다녀온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 중 한 명이 손흥민이다”고 보도해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다.

토트넘 구단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코로나19 양성 반응은 잘못됐던 것”이라고 공식발표하면서 의혹을 씻었다. 손흥민도 정상적으로 경기에 출전했다.

사실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상관없이 손흥민은 이날 경기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최근 2주 사이 영국->한국, 한국->이란, 이란->영국을 이동하는 부담스런 스케줄을 소화했다. A매치도 2경기나 치렀다.

물론 A매치에서 2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 감각은 절정이었지만 피로감은 어쩔 수 없었다. 이날 뉴캐슬전 출전이 부담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모든 악재를 뚫고 건강한 모습으로 선발 출전한 뒤 전반 49분 결승골까지 뽑아냈다. 해리 케인의 낮고 빠른 패스에 맞춰 미끄러지면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현지언론들은 손흥민의 활약에 좋은 평가를 아끼지 않았다.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종료 후 손흥민에게 평점 7.4를 줬다. 팀 내 최고점은 선제골을 터뜨린 미드필더 탕귀 은돔벨레(8.2점)에게 돌아갔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케인은 8.1점을 기록했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도 손흥민에게 평점 7점을 매겼다. 이 매체는 “루카스 모우라의 골대에 맞는 헤딩 슈팅을 도왔고, 케인의 패스를 받아 슬라이딩 피니시로 팀의 3번째 골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케인과 은돔벨레, 레길론이 각각 평점 8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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