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허경환, 결혼할 여자 있었다" 폭로

  • 등록 2022-01-11 오전 6:54:32

    수정 2022-01-11 오전 6:54:32

허경환(사진=SBS ‘동상이몽2’ 방송화면)
[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절친 허경환에 대해 “결혼할 여자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박성광, 이솔이 부부와 허경환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솔이는 허경환에게 “박성광이 영화 촬영으로 한 달째 통영에서 지내고 있다”며 “하지만 정작 통영 구경을 한 번도 못했다”고 말하며 통영 소개를 부탁했다. 허경환은 흔쾌히 수락했고, 세 사람은 통영 구경에 나섰다.

먼저 허경환은 통영의 재래시장을 소개했다. 상인들은 허경환을 보자마자 “통영의 아들”이라고 외쳤고, 이를 들은 허경환은 상인들을 ‘들었다 놨다’하며 즉석 팬미팅장을 방불케하는 모습을 연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박성광, 이솔의 부부의 커플샷을 찍어주기도 했다. 한창 사진을 찍던 허경환은 급작스럽게 몰려오는 외로움을 주체하지 못했고, 결국 두 사람에게 같이 사진을 찍자고 제안해 셋이서 사진을 찍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했다.

허경환은 25년째 방문하고 있다는 단골 식당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허경환과 박성광의 설전 아닌 설전이 벌어졌다.

허경환은 “박성광과 절친인데, 결혼 발표할 때 돼서야 이솔이를 소개했다”며 “결혼 준비를 다 끝내고 나한테 얘기를 한 거다. 섭섭했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성광은 “허경환이 강남에 살고 나는 영등포에 살았는데, 영등포로 오라고 하면 늘 안 온다고 했다”며 “그러다 보니 솔이 소개를 건너뛰게 된 것이다.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잘 안 한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허경환은 “나는 결혼할 사람이 없었는데, 무슨 할 말이 있겠냐”고 했고, 박성광은 “결혼할 여자 있었잖아!”라고 폭로해 허경환을 당황케 했다. 허경환은 “별 얘기를 다 한다”고 말하며 급하게 수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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