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헤비급 신예' 아스피날, 무릎 부상 허무한 TKO패

  • 등록 2022-07-24 오전 9:01:51

    수정 2022-07-24 오전 9:01:51

경기 중 무릎 부상으로 허무하게 TKO패 당한 톰 아스피날. 사진=UFC
UFC 3연승을 거두면서 헤비급 차기 도전자에 가까이 다가선 커티스 블레이즈. 사진=U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차기 도전자 결정전이 될 수도 있었던 UFC 헤비급 톱랭커 간의 맞대결이 허무하게 끝났다.

24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오투아레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블레이즈 vs 아스피날’ 메인이벤트 헤비급 경기. 랭킹 4위 커티스 블레이즈(31·미국)와 6위 톰 아스피날(29·영국)이 맞붙었다.

이날 경기의 스포트라이트는 아스피날에게 쏠렸다. 비록 랭킹은 블레이즈보다 아래지만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데다 최근 5연승을 거두며 무섭게 떠오르는 20대 파이터라는 점에서 더 주목받았다.

만약 아스피날이 이날 블레이즈를 이겼다면 단숨에 5위권 이내로 진입해 현 챔피언 프란시스 은가누(카메룬)에게 도전할 후보가 될 수 있었다. 실제 아스피날은 영국팬들의 일방적인 응원과 기대를 한몸에 받으면서 옥타곤에 들어섰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경기 시작 후 겨우 15초 만에 경기가 끝났다. 오른발 로킥을 찬 뒤 갑자기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그대로 경기는 끝났다.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한 블레이즈는 두 팔을 벌리며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을 지었다. 경기장은 마치 찬물을 끼얹은 것처럼 싸늘하게 바뀌었다.

공식 결과는 1라운드 15초 상대 부상에 의한 블레이즈의 TKO승이었다. 블레이즈는 자이르지뉴 로젠스트루이크, 커티스 다우카우스 전에 이어 3연승을 달렸다. 통산 전적은 17승 3패가 됐다.

반면 아스피날은 UFC 5연승 포함, 최근 8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2020년 UFC에 온 이후 처음 당한 패배였다. 통산 전적은 12승 3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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