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가현 "19살 때 납치 당해…폭행 당했다" 충격

  • 등록 2022-08-06 오전 9:41:24

    수정 2022-08-06 오전 9:41:24

‘금쪽상담소’(사진=채널A)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장가현이 어릴 때부터 성추행 등을 수차례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장가현과 딸 예은이가 출연했다.

이날 장가현은 “(어릴 때부터) 남자들이 저를 바라보는 시선이 성을 먼저 생각하고 대한다는 콤플렉스가 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때 안 좋은 일은 종류별로 다 당했다. 버스에서 (남자가) 눈빛이 흔들리는 게 보이면 옆에 앉겠다는 생각을 한다. 옆에 앉아서 손이 들어오면 일어나서 내렸다”며 “집에 따라오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집을 알려주지 않으려고 여기저기 피하거나 전화가 있는 곳으로 가서 전화를 건다거나 그런 스킬이 늘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안겼다.

장가현은 “대부분 성추행을 하는 사람들이 굉장히 나쁜 사람들일 것 같지만, 알던 사람이었다. 제가 마음을 허락하지 않는다거나, 그 사람이 술이 취해 이성의 끈을 놓는다거나 하면 저를 그렇게 대하더라. (에은이한테는) 그런 인식이 없게 성이 사랑스럽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딸 예은이에 성교육을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오은영 박사는 “성범죄다. 성 범죄에 큰 일을 겪은 거다. 놀라고 힘드셨을 것 같다”고 놀랐다.

장가현은 “제가 19살 때 납치를 당해서 폭행을 당한 적이 있다. 그 다음날이 촬영이 있었다. 그래서 양평에 살고 있을 때라서 서울로 촬영을 가야돼서 아빠한테 말했는데 ‘으이그’라고 하시더라. 제가 그 사람들이랑 어울렸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더라”며 “그때 끌려들어가면서 살려달라고 했는데, 또 다른 아는 분이 눈이 마주쳤는데 집 문을 닫아버리시더라”고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장가현은 “밤에 4~5시간 납치를 당했다. 술에 취했으니 나는 지키면 된다고 생각을 했고 잠들 동안 착한척 하다가 도망쳐 나왔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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