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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은 25일(한국시간) 모로코 라바트의 로열 골프 다르에스살람(파73)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이븐파를 쳤다. 타수를 줄이지 못한 양용은은 최종합계 7언더파 212타를 기록해 마크 헨스비(호주)와 함께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달려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의 기대를 높였던 양용은은 이날 경기 초반에 3번과 4번홀에서 연속으로 보기를 적어내면서 흔들렸다. 그 뒤 5번과 6번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챙겨 잃었던 타수를 만회했으나 남은 홀에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3위에 만족했다. 양용은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던 리카르도 곤살레스(아르헨티나)가 최종일 3타를 더 줄이면서 합계 10언더파 209타로 우승했다.
함께 출전한 최경주는 최종합계 1언더파 218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